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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포진 헤르페스 빨리낫는 방법. 수포 빨리 아물기 나만의 노하우(아시클로버, 티트로신)

by 건강한 하루살이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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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비전문가, 개인경험]




면역력이 저하되면 어김없이 신호를 주는 헤르페스. 한국인의 70~80%가량이 보균자라고 하는데 증상이 수포로 올라오는건 3분의1정도라고 한다.

꼭 수포가 생기는 사람이 또 생기기 때문에 자주 생기는 사람은 나름의 빨리낫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하지만 민감하지 않은 분들은 그냥 번지는대로 놔두기도 하는 듯 하다. 나도 방법을 모를땐 뭔지도 모르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냅둬서 흉터가 오래 남아있곤 했다.

항상 생기는 곳에 다시 생기곤 해서 아랫입술 끝쪽이나 볼에 자주 생겼는데 이번에 정말 너무 심하게 왔다.

입술전체 수포라니... 콧구멍 속부터 입술전체가 헤르페스로 뒤덮였다. 헤르페스가 수포로 올라올때 나름의 신호를 보낸다. 가려운듯하면서 따끔거리는 듯 하면서 기분나쁜 그 느낌. 겪어본 사람은 안다.




먼저 아시클로버 연고가 있다. 헤르페스 올라올때 이걸 발라주변 효과가 좋다고들 한다. 이 연고는 정말 시작 단계에서 효과가 좋다. 크게 번지지 않게 도와주는 듯 하다. 두껍게 발라서 덕지덕지 발라놔야 효과가 좋다고 하는데 정말 외출하기 무서운 느낌.. 그래도 번지지 않을 수 있다면 !

보통 헤르페스 관련 글들이나 영상을 보면 수포(물집)을 터뜨리지 말고 저절로 터질때까지 놔두라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나 개인적으로 이건 아닌 것 같다. 놔둬봤는데,, 물집이 커질대로 커져서 터질땐 이미 자국이 깊게 남게된다고 봐야하고 수포가 불어나 커질대로 커진 상태에서는 정말 기분나쁜 느낌이 계속되어 짜증도 난다.

미리 아시클로버 연고를 발라서 수포가 안올라오고 그냥 가라앉아준다면 좋지만 수포가 생겼다면 나는 미용티슈(화장지)를 대고 눌러서 터뜨린다. 화장지로 바로 흡수되기 때문에 다른데 뭍지도 않는다. 그렇게 수포를 터뜨렸다면 바로 애니클렌액을 발라준다. 정말 내가 사랑하는 소독약인데 상처회복에 도움이 많이 되기때문에 회사와 집 항상 있어야되는 최애템이다. 애니클렌액을 수시로 뿌려주면 더 자주 낫는다.




애니클렌액으로 소독한 다음에 아시클로버를 두껍게 발라주면 그냥 방치했을때에 비해 정말 빠른 속도로 아무는 것을 여러번 경험했다. 수포는 건들지말라는 말 나는 틀렸다고 생각한다!! 뭐 자기 선택이지만, 나는 화장지대로 터뜨려서 소독하고 아물게 하는게 자국이 깊게 남지않는 방법이라는걸 알고 나서부터는 무조건 수포가 작을때 다 터뜨린다.

평소엔 이정도로 관리를 했는데 이번에 너무 심하게와서 티트로신겔 이라는 연고도 샀다. 티로신겔을 사고싶었는데 없다고 같은 계열이라고 준게 티트로신겔이다. 종합상처 치료제인데 이런 항생제연고는 되도록 쓰고싶지 않았지만,, 어쩔수가 없이 너무 심하게 올라와서 쓸수밖에 없었다.

입술 포진에 발라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수포가 올라오면 헤르페스가 시작된다 싶으면 바로 비타민씨 메가도즈를 시작한다. 메가도즈가 뭔지 모르신다면 그냥 하루 최소 3그램 비타민C먹는다 생각하고 드세요!! 사람마다 받아들일 수 있는 비타민C의 한도가 정해져있어서 필요이상 비타민C 섭취시 설사를 하게 되는데 그럼 배가 많이 아프니까,, 설사나기 전까지의 용량이 얼마인지 미리 알고 하루에 그 이하로만 비타민씨를 섭취하는게 메가도즈.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냅뒀으면 적어도 보름은 고생했을 것 같은데.. 이렇게 겉과 속에서 모두 작용하도록 노력하니 생각보다 금방 아무는 효과가 있다.

마데카솔같은건 별로 도움을 못받았다. 수포가 다 가라앉고 딱지만 남았을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심해지는 도중엔 소용없는 듯 하다.
헤르페스는 뒤에 붙는 숫자에 따라 입술포진, 생식기에 나는 포진, 대상포진 등으로 여러개로 구분된다. 어릴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은 신경계에 대상포진이 숨어있어 보통 성인이 되었을때 면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어릴때 수두를 앓았던 나니까.. 부지런히 비타민 챙겨먹고 운동도하고 몸관리 잘해서 대상포진까지 보는일 없었으면 좋겠다.

한번 헤르페스(허페스)를 경험한 사람은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 확률이 높은만큼 연고는 항상 미리 사두거나 신호가왔을때 바로 약국으로 달려가 아시크로버를 사서 바르도록 추천드립니다.

여기까진 일반적인 추천요법이었는데 제가 해본 방법중에 가장 좋았던건 포비돈을 화장솜이나 거즈에 듬뿍적셔 10분간 붙여두는겁니다

해보니 아예 물집이 안잡히고 꼬들어지더군요 번지지도않고요. 단점은 포비돈색이 물드는경우가있는데 자고나면 사라집니당ㅋ 저녁에 포비돈 붙여놔보세요!
제 개인경험담은 포비돈이 짱이더군요ㅋ


그럼 오늘 포스팅은 요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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