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요약
1. 저자는 아토피의 원인을 무엇이라고 생각했나요?
- 아토피는 피부 자체의 방어력(자연면역)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밤 시간의 가려움증을 주 증상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
- 면역불균형 (Th1, Th2의 균형)
2. 책 내용에 제품을 홍보하는 내용이 있나요?
- 네(아토파인, 유산균제품, 등등)
3. 일상에서 환자가 직접 가능한 아토피 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나요?
- 아니오
4. 아토피 치료법
- Th1과 Th2의 균형을 위해 지속적으로Th1의 수치는 높이고 Th2의 수치는 낮출 수 있다면 아토피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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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피검사에서 나는 IgE수치가 기계가 쟬 수 있는 3,000을 초과해서 실제로 내 몸의
IgE수치가 얼만지 가늠할수도 없다. 정상인의 경우 158이하의 수치를 보이는데 대체 몇배인가
specific IgE 검사를 하면 내가 어떤 알러지를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데
건강해서 면역력이 좋은 상태라면 수치가 아주 높지않다면 별다른 반응 없이 지나가겠지만
요즘처럼 내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수치가 조금이라도 나온다면 피하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곰팡이와 진드기 종류에 심각한 반응을 보이는데, 곰팡이에 반응이 심하다.
전신 피부는 물론 입속 식도까지부어올라 호흡곤란으로 쓰러진적도 있어 습한곳은 정말 질색한다.
그리고 음식에서는
쑥, 대구, 밀가루, 연어, 효모에서 반응이 나왔는데 의사에게서 효모에 알러지가 있으니 발효식품을 먹지마세요 라는 말을 들었는데
헐,,,
그렇지만 내몸 면역력을 살리려면 미생물이 살기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발효식품을 먹는게 최선의 길이라고 알고있는데 무작정 저렇게말하면,
나는 밀가루도못먹고 발효식품도 못먹는데 대체 뭘먹고 살란말인가?
이 책의 저자도 음식은 가리지말고 먹으라고 책의 내용에 몇번 나오는데 나도 이 말엔 동감이다. 물론 인스턴트, 방부제, 향료는 피해야한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에게 심하게 음식을 가리게하면 평생 엄마때문에 키가 안컸다는 원망을 들을 수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요즘처럼 전신이 가려울땐 조금만 먹어도 가려운 반응이 바로 오기때문에 정말 먹는게 무섭다
피부가 심하지않을땐 좀 먹고 긁지뭐 하는 생각을 하기도했는데 이렇게 심하게 가려우면 먹는거따위 공포스러워서 먹고싶지도 않다..
요즘 한의원에가면 아토피 치료는 무조건 배독의 기간이 필요하고 탈스라느니 명현현상이라느니 스테로이드로 막힌 피부를 뚫어줘야 한다는 등
바로 치료되는게 아니라 극심한 상태를 거쳐서 좋아지게 된다고 말하고 나또한 그 배독을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다.
책의 저자도 그 기간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심한경우 1~2년도 걸린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치료에 반대다.
사회생활을 하지않는 사람이면 몰라도 배독은 물론 사람에따라 다르겠지만 너무 흉하고 괴물이 되어가는 듯한 고통을 주기 때문에 사회생활 중 별생각없이 한약을 잘못먹으면 일자리마저 날아갈 수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저자는 본인이 개발한 아토파인 제품과 바르는것 등등으로 이 시기를 짧게 줄여주며 치료를 한다고 한다. 책을 읽어보니 많은 연구와 고민을 한걸 느낄 수 있지만
탈스기간이 고통스러운걸 안다면 그 고통없이 나아지는 치료를 개발해주었으면 좋겠다.
김정진 한의사가 개발한 제품을 먹지 않아도 대부분의 한의원에서 같이 그 고통스러운 시간을 이겨내면 좋아진다고 말하지만 그간 겪는 정신적 고통과 사회적 고립을 책임져주지 않는다. 그리고 나빠져도 독이많아서 그렇다는 설명외에 치료가 장기화 되어도 책임져주지 않는다.
나는 과거에 한의원치료를 해서 온몸에서 진물이 줄줄 흐르고 각질이 수없이나오며 고통스러운 기간을 지나보았지만 완치는 아니다. 나도 삼십년이상 아토피로 고생해보니 정말 완치란건 없는것 같다. 운동을 하지 않고 음식을 가려먹지않고 피곤한 일상을 보낸다면 한의원에서 치료되었다고 해도 살다보면 다시 생긴다.
타고난 체질은 한약을 먹거나 양약을 먹는다고 바뀌지 않고 면역력이 높아지면 숨어있을 뿐이란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배독이라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나 아토피를 낫는걸 주장하는것에 반대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치료를 통해 고통스러운 시간을 참아내고 좋아진 후 계속 꾸준한 식생활, 생활습관 등 관리를 해서 유지를 해 나갈 수 있는 자신이 있다면, 절대 스테로이드 치료가 싫다면
저자에게 치료받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에서 면역에관련된 다양한 용어를 설명해주고 저자가 생각하는 아토피의 원인을 이해시키기에 충분한 노력을 했다고 느껴지는 책이다. 이렇게까지 아토피의 원인?에 대해(물론 저자가 생각하는 원인) 자세히 설명해주는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책내용만 본다면 의사는 환자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치료하고 본인이 연구한 결과에 대해 확신과 신념을 가진 한의사로 나와있는데 만약 진짜라면 찾아가서 치료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치료기간을 참아낼 자신이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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