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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이야기

아토피 때문에 미루던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 - 화이자 1차 후기

by 건강한 하루살이 2021.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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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을 맞아야하는 사회 분위기..
그럼에도 류마티스 수치가 최대치이고 면역억제제도 복용했고

거의 삼개월전 추석때 감기에 걸려 고열에 시달리고 목이 많이 부었었다

추석이 지나고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후두가 붓고 염증이 생겨 폐로 번진 상태라고해서
항생제를 일주일쯤 먹고 나니 콧속에 헤르페스가 생겼고 다 나아지나 싶더니 코아래쪽에 또 헤르페스.

다나아지나 싶을때 입술전체와 입주변이 헤르페스 포진으로 뒤덮였다
그리고 삼차신경절을따라 얼굴 전체로번지며 헤르페스 결막염까지 ..

그러다 목전체와 전신으로 헤르페스가 퍼졌다
항바이러스제를 먹고 나아지나싶을때 약을 끊고 다시 뒤집힌 피부.

그러다 두드러기가 매일 밤마다 전신 곳곳에 닭살처럼 올라오고 하길 반복하는중

아토피너무시렁ㅜㅜ 그래도 동의녹주 맥반석 찜질방에서 피부찜질을 해주면 어느정도 진정이된다
그런데 이제 찜방에서 백신 미접종자 손님은 받지말라고 했다며ㅠㅠ

찜방없이 못사는 아토피안인 나는 백신 부작용이 걱정되지만 그래도 찜방을 가야 살만하기 때문에 뒤늦게 백신을 맞기로했다

접종예약으로 하려니 2주간 기다려야했고 잔여백신은 남아돌았다ㅋㅋ

그래서 그냥 그렇게 안맞겠다고 미루던 코로나백신을 맞았다
그냥 열이 나던말던 주사맞고 타이레놀먹어버리란 말을 많이들어서 나도 바로 먹었다
아픈다음에 먹으면 약을먹어도 아프다고해서 열이 날지안날지 모르지만 그냥 먹었다
하루 4알까지 먹을수 있다고 하는데 약효는 한알 8시간이라고하니 난 세알만 먹어야지
생리통 약도 통증오기전에 먹어야 효과있다는걸 알아서 그냥 먹음

주사맞고 급성으로 심하게 두드러기가 올수도있다고 20분간 앉아있으라 해서 앉아있는데 오분쯤지나니 팔과 어깨쪽으로 뻐근한통증이 살짝있었다
그리고 급 심하지않은 열감과 함께 겨드랑이랑 목이랑 손가락이 가려웠다

그래도 가려운 느낌도 금방 사라졌다

팔이 무겁고 뻐근한 느낌이 좀 있지만 심각한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면역계 이상인 사람은 화이자를 추천한다고해서 화이자 맞아서 조금은 안심.

두드러기도 걱정이되어 말씀드렸더니 지르텍같은거 먹고도 가라앉지않고 계속 힘들면 그때먹으라고 지어준 두드러기약 아디팜정. 결론은 먹지않고 잘 지냈다


평소 가려움에 시달리는 밤이 대부분인데
타이레놀과 알러지약을 먹고 간만에 푹잤다

열이안나서 그랬는지 정말 편안히잤다




한동안 타이레놀 없어서 난리였다더니
갯수가 줄었네ㅋㅋ
평소엔 꽉차게들어있었는데 여섯알ㅋ

무튼 네시쯤먹고 열두시에 먹고 너무 푹잘자서 피부도 좋아졌다
팔이 무겁고 뻐근한 느낌은 사일정도 지나서 풀렸다
배 군데군데와 종아리쪽도 뻐근한게 있었다 다행히 오래가진않았다

화이자 1차 .. 별거없넹 걍 진작맞을걸 하는 기분이다
심해졌다는 사람의 후기도 봤었기에 걱정했는데 사람마다 다른건지 그냥 약을 먹어서 괜찮았던건지는 모르겠다

스테로이드제도 아니고해서 항히스타민제와 타이레놀 먹는거 추천
사람에따라 타이레놀보다 소염진통제를 먹는걸 추천하는 사람도 있다

지침이 없으니 이런 후기들을 종합해보고 스스로 판단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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